"리니지 IP의 힘"...엔씨소프트 '리니지M' 첫날 이용자 210만명,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亞 6개국 매출 1위

2017-06-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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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과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이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온라인 PC게임 '리니지'라는 지적재산권(IP)의 파워를 재입증하고 있는 것.
 
22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M이 출시 첫날 이용자 210만명, 매출 107억원을 기록했다. 20일 시작한 사전 다운로드에는 250만명의 유저들이 몰리기도 했다.

이번에 기록한 매출(107억원)은 21일 자정 출시된 이후 만 하루 동안 달성한 매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의 첫날 매출 중 역대 최대치다. 특히 리니지M은 모바일 MMORPG 역대 최대 규모인 130개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목을 끌었다.
 
넷마블의 레볼루션 역시 아시아 모바일 게임 시장을 휩쓸고 있다. 

레볼루션은 지난 14일 아시아 11개국에 출시된지 일주일 만에 6개국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인기 1위를 달성하며 흥행 기록을 새롭게 썼다. 레볼루션을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11개국에 지난 14일 선보였으며, 하루 만에 대만, 홍콩, 마카오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레볼루션은 20일 기준 4개국(대만,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양대 마켓 1위에 이어, 21일에는 태국, 필리핀을 추가해 총 6개국 최고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최고매출 기준 구글 3위, 애플 4위) 등 그 외 지역에서도 연일 순위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아시아 서버 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54개로 시작한 서버는 2차례 수용 인원 확대 및 추가 작업을 진행해 총 64개를 운영 중이다. 서버 증설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어 넷마블은 3차 서버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니지M이 원조 리니지 IP를 활용한 만큼 당분간 국내 게임시장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차지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레볼루션이 해외로 먼저 치고나간 점에서 이들의 흥행 성패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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