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3일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아동과 여성이 행복한 세종특별자치시 추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시작한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 추진위원회의 분과위원회를 구성,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분과위는 ▲출산과 돌봄 ▲건강과 복지 ▲교통과 안전 ▲문화와 활동 ▲일자리와 공동체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 아동의 문제는 아동에게 직접 묻고, 여성의 요구는 여성과 함께 답을 찾는 과정이, 시민 참여로 자연스럽게 구현될 전망이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분과별 정책 제안, 생활 속 개선사항 모니터링, 시민 의견수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 말까지 분과위별로 정책 주제를 선정해 정책환경 분석, 정책문제 정의, 정책대안 도출 등의 과정을 매월 진행하기로 했다.
분과위별 정책 주제로 ▲공동육아나눔터 시설 가이드라인 구축 ▲야간 응급의료기관 및 달빛어린이병원 발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청소년 방과후활동공간 발굴 ▲공공시설 내 시민소통공간 발굴 및 시설제안 등이 제시됐다.
강준현 정무부시장은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고, 여성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도시를 향해 노력하자”며, “아동과 여성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