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블랙야크는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출입 기자들과 함께 북안산 등산을 하며 입었던 주황색 바람막이가 화제가 되자 이 제품에 대한 재출시를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바람막이는 ‘이니굿즈’, ‘대통령 등산복’ ‘문재인 재킷’ 등으로 불리며 온라인에서 많은 화제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투표를 마치고 자택 뒷산을 오를 때도 이 바람막이를 착용했고 4년 전부터 주요 행사 때마다 착용했다. 해당 제품은 2013년 블랙야크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출시된 ‘B가디언 재킷’으로 지난 해 단종됐다.
‘블랙야크’ 마케팅팀 남윤주 팀장은 18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등산복 재출시에 대해 “처음부터 재출시를 고려한 것이 아니라 문 대통령이 착용한 후 문의가 빗발쳐 17일 오후 6시쯤 결정됐다”고 밝혔다.
최선희 교보문고 북마스터는 “문재인 대통령 관련 서적이 취임 후 판매량이 10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웨이보의 문재인 대통령 팬클럽 계정 회원 수는 5만5000명을 넘었다. 국내 팬클럽이 만든 달력은 제작물량 만부가 하루 만에 동이 나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 문재인 등산복 재출시에 커피, 서적, 달력까지 그야말로 文전성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