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건축설계 및 CM(건설사업관리) 업체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희림은 본사가 참여한 '대상산업 컨소시엄'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희림과 포스코건설·GS건설·한국산업은행·메리츠종합금융증권·메리츠화재해상보험·부국증권·미래에셋대우 등이 참여한다.
또 컨소시엄은 개발이익의 10%를 재투자해 학교시설을 확충하고 청년창업지원과 공동육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매년 별도의 재원을 마련해 인천지역의 소외계층을 후원하고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 등도 추진한다.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절반인 128만㎡ 규모로 개발사업비만 3~4조원 가량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9월 사이 사업 협약이 체결된다.
희림 관계자는 “송도 6·8공구는 상업·주거·문화·관광·레저 등이 복합된 랜드마크로 개발될 것”이라며 “전 분야에 걸쳐 최고의 설계 기술력으로 파트너사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