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주간재고 급감에 급상승…WTI 3% 상승

2017-05-11 06:28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이 클릭 아트]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최근 미국발 생산과잉 우려로 다소 주춤했던 유가가 오랫만에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려 3% 급등했다. 하루 상승 폭으로는 지난해 11월 이후로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45달러, 3.2% 오른 배럴당 47.3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44달러, 3.0% 오른 50.7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약 525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대 감소폭일 뿐만아니라 시장 예상치인 340만 배럴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날의 상승세가 지속될 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의 증가가 지속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해임에 따른 정책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가운데 금값은 2%나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8달러(0.2%) 오른 온스당 1,218.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