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KBS월드를 통해 방송된 재외국민 대상 찬조연설에서 "지금 대통령 후보로 나온 사람 중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분명한 원칙 아래에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가진 사람은 문 후보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교수는 "얼마 전 미국의 유력시사지 '타임'에서 문 후보를 인터뷰했다. 이 기사를 보면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CNN의 인터뷰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문 후보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나 위안부 합의 등에서도 국가의 이익을 위해 당당하게 말할 것은 말하고 유연하게 협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문 후보가 트럼프, 시진핑 등 정상들과 회담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라"라며 "경력으로 보나, 인격으로 보나, 또한 스타일로 보나 세계무대에 내놓아도 전혀 꿀리지 않는 대통령감"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문 후보는 소수정당의 후보가 아닌 전국의 고른 지지를 받는 후보"라며 "정권교체와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에 함께 하는 119명의 국회의원이 있다. 부정부패 기득권 질서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