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제어하는 '똑똑한' 가전

2017-04-20 09:11
  • 글자크기 설정

가전업계, 편리한 기능과 새로운 경험을 앞세운 스마트가전 선보여

네스프레소 '엑스퍼트’, LG전자 '로보킹 터보 플러스’, 삼성전자 '플렉스 워시’ 등 소비자 마음 사로잡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가전업계 트렌드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편리한 기능과 새로운 경험을 앞세운 스마트가전이 주목 받고 있는 것.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 이상(85%)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정도로 스마트폰과 현대인 뗄 수 없는 관계가 된지 오래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이 점차 보편화 되어 원격제어는 물론, 음성인식과 인공지능까지 더해져 소비자의 마음까지 읽어주는 가전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며 스마트가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네스프레소, 혁신적인 맞춤형 캡슐 커피 머신 ‘엑스퍼트’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머신 ‘엑스퍼트’[사진 = 네스프레소 제공]


프리미엄 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에서 새롭게 선보인 커피머신 ‘엑스퍼트’는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스마트한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엑스퍼트’는 블루투스 기능을 장착해 네스프레소 앱에서 커피와 물의 양, 온도, 추출 순서 등을 원격으로 조정 가능하며 최대 10개의 커피 레시피를 저장할 수 있으며, 원하는 캡슐과 물을 미리 넣어두고 레시피를 선택한 후 추출 시간을 예약하면 나만을 위한 맞춤형 커피가 완성 및 머신과 네스프레소 앱이 연결되면 자동 유지 보수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디스케일링, 캡슐 컨테이너 용량, 물탱크 등의 상태를 자동으로 알려주고, 캡슐 카운터 기능을 통해 잔여 캡슐 수량과 소비량을 확인 가능해 캡슐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다.

또 ‘엑스퍼트’는 리스트레토(Ristretto), 에스프레소(Espresso), 룽고(Lungo)와 더불어 브랜드 최초로 아메리카노(Americano) 사이즈를 추가해 총 4가지 컵 사이즈의 커피를 제공하며, 뜨거운 물을 별도 추출 기능과 3단계 물 온도 조절 기능으로 취향에 딱 맞는 맞춤형 커피를 즐길 수 있다.

◆ LG전자, 스마트한 기능이 돋보이는 ‘로보킹 터보 플러스’
 

LG전자 ‘로보킹 터보 플러스’[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로보킹 터보'는 무선랜(Wi-Fi)을 내장해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LG전자 스마트홈 앱인 ‘LG 스마트씽큐’를 설치하면 집안은 물론 외부에서도 청소 모드 선택과 청소 명령, 예약 설정이 가능하다. '청소 다이어리' 기능을 통해 청소 상태를 지도와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에 도착하기 전 미리 청소를 끝내거나 청소 예약을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로보킹 터보의 주행 성능을 높이는 소프트웨어를 간편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고, 스마트 진단 앱을 이용하면 서비스 기사가 방문하지 않더라도 고장 여부와 조치사항을 스마트폰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삼성전자, 신개념 세탁기 ‘플렉스 워시’

삼성전자가 전자동 세탁기와 대용량 드럼 세탁기를 하나로 합친 ‘플렉스워시’를 출시했다.

삼성 ‘플렉스워시’는 시작·중지·모니터링 등 세탁 진행 과정 일체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존 스마트 컨트롤 기능에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지능형 원격 서비스를 더 했다. 지능형 원격 서비스를 적용하면 제품 스스로 원격 진단과 간단한 조치가 가능하고 계절·사용 환경 정보를 센싱·분석해 최적의 세탁 옵션을 원격으로 설정해 준다.

삼성전자의 ‘플렉스워시’는 상부의 3.5kg 전자동세탁기 ‘콤팩트워시’와 하부의 대용량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를 일체형으로 설계된 게 특징으로, 3도어 시스템의 완성으로 기존 전자동과 드럼으로 나뉘던 세탁기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했으며, 다양한 소재와 색상에 따른 세밀한 의류관리를 위해 나누어 세탁해야 하는 불편을 말끔히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세탁에 필요한 에너지와 시간도 대폭 절감시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