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올 11월 베트남 호찌민시를 한 달간 한국의 물결로 물들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 4월 7~9일까지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여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성공개최를 위한 사전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홍보단은 8~9일까지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시 호안끼엠 호수 리타이또(Ly Thai To) 공원에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여했다.
8일 오전에는 베트남 주요언론 60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 참석해 베트남 언론에 행사 홍보를 진행했으며, 8일과 9일 오후에는 현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하노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홍보기념물을 배포했다.
8일 오후 열린 K-POP 공연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렸고, 경주엑스포 측에서 준비한 홍보 리플릿과 기념품이 짧은 시간에 동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베트남 현지에서 행사 붐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번 관광대전 참여 외에도 현지 언론,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SNS 서포터즈 구성 등 다각적인 전략으로 행사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5주년을 맞아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에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2018평창동계올림픽, 한식 홍보관 등의 테마전시 부스가 설치됐으며 베트남 현지 주요여행사, 우리나라 항공사,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기업 등이 참여해 대규모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