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공표됐다.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 지지층이 오히려 결집하고 있다는 설명으로, 보수진영에서 일종의 밴드왜건(Bandwagon Effect, 편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을 '매우 지지한다'(31%)거나, '지지하는 편'(9%)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40%였다.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56%)거나, '지지하지 않는 편'(4%)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60%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였다.
해당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p), 응답률은 4.7%(2만1422명 중 1000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중앙선거여론조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KOPRA의 직전 조사는 지난해 8월 시사저널 의뢰로 '(추석특집)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이었다. 고성국TV 등과 여론조사를 진행한 것도 눈에 띈다. 현경보 KOPRA 대표는 원희룡 전 장관의 제주일고 선배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제주시 출마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같은날 '여론조사공정'이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공동 의뢰로 지난 2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에게 윤 대통령 지지여부를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34.3%.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4.4%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관이 직전 실시한 조사(데일리안 의뢰로 지난해 12월 23~24일 전국 남녀 1013명 조사)에서 30.4%였던 것과 비교하면 4%p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여론조사공정은 2017년 12월 설립돼 데일리안, 펜앤드마이크 등 보수성향 매체들과 다수의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들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한국갤럽과 리얼미터 등 다른 여론조사 기관들이 '직무정지' 중인 윤 대통령 지지율을 공표하지 않는 것과 다르게, 이들 기관이 굳이 대통령 지지율을 발표한 것에는 일종의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흔들리던 보수진영 지지자들이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일종의 심리적 위안을 얻고 뭉칠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대선기간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실질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는 여론조사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와 함께 윤 대통령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다수의 언론사를 통해 발표했고, 결과적으로 '윤석열 대세론'에 일조한 바 있다.
중앙여조에 등록된 여론 설문조사 문항을 한번 보면 이유를 금방알수 있지
정상적인 인간들이라면 질문 3번에서 뭐 이런 거지같은 조사가 다 있지 하면서 끊어버렸겠지...끝까지 하는 인간들은 거의 태극기 부대 꼴통들일 텐데도 40%정도 밖에 안나왔다는 것이 더 신기할 뿐이다. 정신 똑바로 박힌 인간이라면 여론조사 설문항목 보고와서 이야기 해라...쯧쯧쯧.....
부정선건 등 계엄 이후 양당은 지지 하지 않아도 대통령 지지 함.
나도 윤석렬지지한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