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호텔신라는 오는 27일부터 도쿄·신주쿠 지역에서 '다카시마야 면세점 SHILLA&A.N.A.(신라&에이앤에이)'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다카시마야 면세점은 A&S다카시마야 듀티프리(이하 A&S다카시마야)가 만든 첫 시내 면세점으로, 다카시마야 타임스퀘어 11층에 들어선다.
개점을 앞둔 시내 면세점은 관세·주세·담배세 등 면세 상품을 판매하는 '듀티프리(Duty free)존'과 소비세 면세뿐 아니라 현장 인도가 가능한 '택스프리(Tax Free)존'으로 구성됐다.
주요 상품은 화장품과 일본의 과자·전통 공예품, 건강식품이다. 약품을 취급하기 위해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인 '마츠모토 키요시'도 도입했다. 가전의 경우 일본 가전판매점인 라옥스를 중심으로 '방일 외국인 여행객이 일본에서 쇼핑하고 싶은 상품'을 마련했다.
한편, 다카시마야는 이 면세점 개장에 맞춰 면세 카운터를 11층에 설치하고, 규모도 확대한다. 또한 환경·서비스 등의 개선으로 방일 외국인 여행자의 편리성을 높이고, 백화점 내 쇼핑·식사·체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