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독거실 수용될 듯… 서울구치소 내 1.9평 크기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혼자 생활하는 독거실 내 수용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10층에 마련된 임시 유치시설에서 대기하다 오전 3시께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수감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호송됐다.

이후 오전 4시45분께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 정문을 지나,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즉시 수감 절차를 밟았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비선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 등도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 내 독거실(독방)을 배정받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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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독거실은 6.56㎡(약 1.9평) 규모로 내부에는 TV, 접이식 매트리스, 1인용 책상 겸 밥상, 관물대, 세면대와 화장실 등이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