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동해안 해안절경과 항구도시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울진 은어다리~영덕 해맞이공원’까지 76㎞ 구간에 대해 ‘자전거길 인증제’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동해안 명품 자전거길 인증구간은 대부분 탁 트인 에메랄드 빛 동해바다를 감상하며,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코스로 울진 월송 소나무숲길, 영덕 축산항, 블루로드 등 항구와 어촌마을길을 지나가는 전국 최고의 명품 힐링 자전거코스로 조성됐다.
자전거길 인증구간에는 무인인증센터가 5개소 설치됐다. 기존 국토종주 자전거길 이용자들이 인증수첩을 쉽게 갱신할 수 있도록 울진군청, 영덕군청, 울진 은어다리, 영덕 해맞이공원 인증센터에 인증수첩(추록)이 비치됐다.
또 기존에 운영 중인 낙동강자전거길 등 11개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이번 개설된 동해안 자전거길 경북 구간(울진~영덕)을 종주하고 유인인증센터를 방문하면 국토완주 그랜드슬램 신청이 가능하다.
양정배 도 건설도시국장은 “동해안 자전거길 인증제 시행을 통해 경북 동해안의 아름다운 살아 있는 풍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