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정책테마주' 출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최근 들어 대선후보의 공약 관련 정책테마주가 출렁이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출산 장려, 4대강 복원 등 대선 후보 공약 관련 정책테마주의 주가변동률이 16.7%로, 정치인테마주(16.4%)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지수 평균 변동률(3.3%)의 5.1배 수준이다.

특히 지난 10일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 국면으로 접어든 이후에는 정치인 테마주의 주가변동률은 2.1%까지 낮아져 시장지수 평균인 1.9%에 근접했다. 하지만 정책테마주의 주가변동률은 10.5%로 오히려 높아졌다.

금감원은 특별한 이유 없이 주가가 급등하거나 거래가 급증하는 정책 테마주에 대해 매매분석, 풍문 검색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불공정거래 단서가 포착될 경우에는 특별조사국에서 즉시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감원은 현재 정치인테마주 10개 종목에 대해 조사를 중이다. 또 정책테마주에 대해서도 매매동향을 면밀히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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