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호텔은 세계적인 건축가 故 이타미 준이 설계해 건축의 예술성을 높이 평가 받고 있는 곳으로, 2005년 프랑스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 수상, 2006년 아시아주거문화 및 주거 경관상 수상, 2013년 제주도 7대 아름다운 건축물에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리뉴얼은 포도호텔만의 예술성과 설계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하되 최신 설비 및 인테리어로 전면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호텔 한실에 있는 히노끼 욕조는 이번 공사를 통해 기존 ‘사와라 히노끼’ 에서 300년 이상 된 최고급 ‘기소 히노끼’ 로 교체한다. 국내 호텔에 ‘㎣’ 욕조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욕조 하나 가격만 1200만원에 달한다.
포도호텔 객실 안 침대는 최근 트렌드에맞게 맞디럭스 트윈룸을 모두 트리플룸으로 변경했고 레스토랑 및 주방 확장 공사를 통해 추가 좌석도 확보했다.
포도호텔 관계자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왕새우 튀김우동’과 제주 현지의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도호텔은 리뉴얼 기념 패키지를 판매한다.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의 어매니티, 핀크스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포도호텔 모양의 ‘포도쿠키’, 폴라로이드 사진 무료 촬영 등이 포함된 패키지로, 리뉴얼 오픈 당일인 4월 1일에는 포도호텔 레스토랑에서 디너를 이용하는 투숙객에게 와인도 무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