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여객선을 통째로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세월호 인양에는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어려운 공정이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세월호 인양 관련 예산으로 총 1020억원을 책정했다.
중국의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와의 계약 당시 초기 계약액은 851억원으로, 총 3단계로 나눠서 지급하기로 했다.
상하이샐비지 계약액 외에 인양에 총 103억원의 추가 예산이 든다.
한편 상하이샐비지는 당초 해상 크레인과 선박건조용 구조물인 ‘플로팅독’을 이용한 인양 방식을 제안했지만 선체 잔존유 제거, 부력 확보 작업 등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난해 11월 인양 방식을 ‘텐덤 리프팅’ 방식으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