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말까지 도내 101만3천필지에 대해 국제 표준 방식으로 변환키로 하고, 오는 3월까지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측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지적공부 대부분이 일본 지형 중심의 동경원점 좌표체계로 작성돼 세계측지계 기준과는 약 365m의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국제 표준으로 변환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현재 전체 사업대상 410만 필지 중 약 34%인 141만 필지를 완료한 상태이다.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은 도면상 위치만 이동되는 것으로 실제 토지의 위치는 변동되지 않으며 권리면적, 토지소유권과 그 이외의 권리관계 등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허남윤 경남도 토지정보과장은 "측지계를 국제기준에 맞추게 돼 앞으로 위성지도 등 공간정보를 활용해 일반인도 부동산 관련 업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