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7249억 원 편성...역대 최대 규모

2017-03-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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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천시는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6444억 원보다 805억 원이 늘어난 7249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는 본예산보다 696억 원(12.7%)이 증가한 6160억 원, 기금운용 및 특별회계는 109억 원(11.1%)이 증가한 1089억 원이다.

이는 2017년도 본예산 대비 약 12.5%, 805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1회 추경으로는 역대 최대증가폭,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2억 원, 지방교부세 475억 원, 조정교부금 22억 원, 국‧도비 보조금 78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수송 및 교통 분야 221억 원, 농림 분야 149억 원, 일반공공행정 93억 원, 환경보호 83억 원, 문화 및 관광 83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49억 원, 사회복지 33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13억 원, 산업‧중소기업 5억 원, 보건 3억 원 순으로 재원을 골고루 배분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경상북도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 내시된 사업과 법정‧의무적 경비의 과‧부족분을 반영하는 한편, 시민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과 재해 예방 및 복구 등 민생 현안사업, 교통‧농림 분야 예산을 적극 확대했다.

특히 상수도노후관 개량사업 및 통합정수장 건설을 위해 차입한 지방채 상환잔액 64억 원을 조기상환해 올해 말 영천시 채무는 경마공원 사업부지 조성 등 2건에 236억 원만 남을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통상 4월이나 5월에 편성했던 것과는 달리 조기에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3월 27일부터 열리는 제182회 영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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