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대책위, “행정수도 염원 제주에서 알리다”

2017-03-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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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제주까지 게릴라식 홍보전 기획  

 

아주경제 윤소 기자 =오는 5월 9일 조기대선을 앞두고 충청권 핵심공약 중의 하나인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염원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상임대표 : 맹일관, 최정수)에 따르면 3월 18일~19일까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2일간 개최된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 행사에 (사)한국체육진흥회 세종지부가 참여하여 참가자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해 홍보했다고 전했다.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 행사에는 일본, 러시아, 대만 및 세종시, 남양주시, 순천시, 천안시, 금산군 등 국내외에서 약 6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9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임병수 (사)한국체육진흥회 세종지부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와 충청권에 한정된 지역 공약이 아니라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핵심 선도사업이다”라며 “마침 서귀포에서 외국인까지 참여하는 국제걷기대회 행사가 열려 미완의 도시인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기를 바라는 염원에서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책위는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 행사에서 행정수도 완성 홍보를 시작으로 행정수도 완성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서울에서 제주까지 게릴라식 홍보전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책위는 오는 24일(금) 오후 4시 30분,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5월 9일 조기 대선에 조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대책위에는 현재까지 2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5개 원내정당 세종시당이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총회 이후에도 행정수도 완성에 동의하는 모든 단체와 개인에게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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