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홍 지사는 전체 응답자(1011명)뿐 아니라, 한국당 경선 참여 의향층(132명), 한국당 지지층(127명), 비한국당 지지층(884명) 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모두 지지율 선두를 달렸다.
이어 김진태 한국당 의원이 17.2%,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8.2%, 이인제 전 의원이 5.7%, 조경태 한국당 의원이 3.5%로 조사됐다.
한국당 경선 참여 의향층에서도 홍 지사는 39.8%로, 김 의원(14.9%)을 크게 앞섰다. 이어 이인제 8.7% > 김관용 6.2% > 조경태 3.9% 순이다.
한국당 경선 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12.9%가 ‘있다’고 반면, 87.1%는 ‘없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대상에서는 홍준표 17.4% > 김진태 5.4% > 이인제 4.9% > 김진(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4.5% > 조경태 4.3% 등으로 집계됐다.
비한국당 지지층 조사에서는 홍준표 14.2% > 이인제 4.8% > 김진 4.7% > 안상수(한국당 의원) 4.5% > 원유철(한국당 전 원내대표) 4.4% 등이었다.
한편 3월 셋째 주 정례주간 한국당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는 지난 15일∼16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2%)과 무선(78%)·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 및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7.1%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