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 금천구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함께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천구 가산동 150-7에 위치한 ‘G밸리 하우스’는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전용면적 29~31㎡, 지상 5층, 3개동 총 48가구로 구성됐다.
입주 신청자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341만9114원)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30~50% 수준으로 최대 4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할 수 있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득과 자산 조회 후 입주자선정심의회를 거쳐 5월 말 최종 입주자를 선발하며 6월 중 입주 가능하다.
입주자들은 자치위원회를 구성해 건물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각 동별로 공동 활동공간인 커뮤니티시설을 갖췄으며, 인근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마을관리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G밸리 하우스 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임대주택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소외계층의 주거복지향상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