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문재인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역사는 전진한다"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인사 발표 전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린 10일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역사는 전진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위대한 국민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의 숭고하고 준엄한 가치를 확인했다"면서 "대한민국은 이 새롭고 놀라운 경험 위에서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제 나라를 걱정했던 모든 마음들이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며 "전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기록될 평화로운 광장의 힘이 통합의 힘으로 승화될 때 대한민국이라는 이름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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