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G전자는 이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LG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했다.
LG전자는 9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카네 하마예쉬 컨벤션 센터에서 ‘LG 글로벌 챌린저(LG Global Challenger)’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350여 개팀이 이번 ‘LG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에 신청했고, LG전자는 심사를 통해 5개 팀을 선정했다. 선발된 팀들은 6~7월 방학 기간을 활용해 2주 동안 해외 국가의 기업, 연구소, 대학,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사회단체 등을 방문해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LG전자는 9월 탐방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해 최종 우승팀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밖에 이란 어린이들을 위한 ‘LG 골드키즈(LG Gold Kids)’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LG 골드키즈’는 과학, 정보통신, 예술, 스포츠 등 각 분야에 재능있는 어린이들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2015년 이란 상공회의소가 주관한 ‘CSR 컨퍼런스’에서 모범 사례로 선정되는 등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울트라 HD TV, 휴대폰,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에어컨 등을 앞세워 이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란은 석유,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 강국으로 성장 잠재력과 구매력이 높다.
안 법인장은 “이란 대학생들이 ‘LG 글로벌 챌린저’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혁신적인 도전을 했으면 한다”며 “교육을 테마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 펼쳐 LG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