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악기로 변신해 '뉴욕커' 사로잡아

2017-03-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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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의 월드트레이드센터 역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오큘러스(Oculus)’에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활용한 음악과 화려한 영상, 열정적인 춤이 어우러진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큘러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LG전자의 이벤트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LG전자의 신제품 냉장고 ‘노크온 매직스페이스’가 미국 뉴욕에서 악기로 변신해 이목을 끌었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월드트레이드센터 역에 있는 대형 쇼핑몰 ‘오큘러스(Oculus)’에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활용한 음악과 화려한 영상, 열정적인 춤이 어우러진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큘러스는 뉴욕의 교통 중심인 ‘월드트레이드 센터 환승 허브’에 세워진 건물로, 하루 방문객이 약 25만 명에 이른다. 스페인 출신의 저명한 건축가인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설계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관광 명소로 떠오른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책상, 와인잔 등 일반 사물을 이용해 음악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앤드류 황이 등장했다. 그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의 문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소리를 활용해 음악에 감각적인 비트를 더했다.

앤드류 황은 18대의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비롯한 LG전자의 프리미엄 주방 가전들을 활용해 연주하는 모습을 담은 뮤직 비디오를 무대 위 5.5미터 높이의 원형 LED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며 장관을 연출했다.

또 20여 명의 무용수들이 무대에 깜짝 등장해, 저명한 브로드웨이 연출가 마르시아 밀그롬 도지가 구성한 안무에 맞춰 춤을 추며 분위기를 돋웠다.

데이빗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은 “노크온 매직스페이스의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들이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노크온’ 기능을 적용한 혁신 제품이다. 매직스페이스 문을 두 번 두드리면 내부 조명이 켜져, 사용자가 문을 열지 않아도 보관 중인 음식물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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