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라비안 비지니스 신문은 두바이에서 1분기 동안 59명의 거지가 경찰에 붙잡힌 것을 보도하면서 이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붙잡인 이들은 비지니스 여권이나 여행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이었는데요, 주로 모스크(이슬람 사원)앞에서 구걸했다고 합니다. 무슬림 신자들이 이슬람 율법상 거지에게 돈이나 먹을 것을 기부한다는 점을 악용한 거죠.
보통 하루 평균 9000디르함(약 280만원)을 번 것으로 알려지면서 '꽃보다 두바이 거지'라는 애칭이 붙었다네요. 왠지 자괴감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