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중소기업 도우미’ 활동 결실

2017-03-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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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지원으로 中企 매출신장 견인

 [▲사진 왼쪽부터 곽성문 코바코 사장,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김금제 제일아쿠아 대표]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꾸준한 지원으로 중소기업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 

코바코는 지난해 중소기업 지원대상 기업의 매출 총액이 1조584억원으로 전년(9564억원) 대비 10.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코바코 관계자는 "전반적인 중소기업의 불황 기조 속에서 돋보이는 성과다. 70%까지 할인되는 저가의 방송광고를 지원받은 중소기업의 제품 인지도가 상승해 매출로 직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바코의 중소기업 광고비 지원사업과 함께 실시하는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 등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송광고 제작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과 2016년 2년 동안 본 사업의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은 TV 부문 77개사, 라디오 부문 118개사 등 총 195개사로서, 모두 38억 원의 제작비를 지원 받았다.

한편, 코바코와 우수 중소기업 56개사 대표들은 지난 7일 한국프레스센터 17층에서 2017년 제1차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을 위한 사업수행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원하는 방소광고 제작지원이 밑거름이 되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사업수행협약을 통해 대상 중소기업들은 방송광고물 제작비를 최대 TV는 5000만원, 라디오는 35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아울러 맞춤형 방송광고 전략수립 및 컨설팅서비스, 제작실무교육 지원도 병행된다.

코바코는 중소기업의 편의를 돕기 위해 온라인 자료제출, 소통채널 구축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코바코 관계자는 “담당조직을 확대해 중소기업 마케팅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전용 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중소기업과의 소통채널을 마련할 예정다.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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