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활용한 서울시와 경기도, 강원도의 공동 관광마케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평창에서 'K-Drama Festa in 평창'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에서 인기를 끈 한류 드라마의 OST와 K-POP콘서트,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와 함께하는 한복 패션쇼로 꾸며진다.
하루 앞서 17일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을 받아 방한한 평창올림픽 공식 티켓판매 대행사와 해외 여행업계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명소, 음식, 숙소 등 관광을 알린다.
서울시는 공동사업 외에도 여러 방법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할 계획이다. 서울관광홈페이지(www.visitseoul.net)에 평창올림픽 코너를 신설하고, 시내 관광안내소에서 관련 홍보물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 11월에는 청계천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서울 빛초롱 축제'를 연다.
서울시 김명주 관광사업과장은 "지자체들이 힘을 모아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서울과 지방 간 상생관계가 구축되도록 힘쓸 것"이라며 "3개 시·도 공동마케팅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와도 필요한 부분은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기‧강원 3개 시·도는 작년 12월에 대규모 관광특수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마케팅을 추진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총 50억원(서울시 30억원, 경기도 10억원, 강원도 10억 원)을 투자해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