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10년간 방치 후 수억원의 부당이득금 청구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법적 투쟁 과정에 있는 사랑의일기연수원을 방문한 정운찬 전 총리가, “먹고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화와 국격도 중요하다”며 연수원 살리기에 동참 하겠다”고 약속했다.
2월 7일 오전 정운찬 전 총리가 사랑의일기연수원을 전격 방문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강제집행시에 훼손되고 매몰되어 있는 어린이들 일기장과 세종시민기록관 자료들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사랑의일기연수원 고진광 대표는 “사랑의일기연수원 살리기에 동참한 인추협 회원과 사랑실은교통봉사대 대전지대 회원 등 50여명이 이렇게 동참해주시어 감사하다”며 “매몰되어 있는 자료를 발굴하기 위해 모인 자리였으나 기온이 낮아 땅이 얼고 장비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여서 약 100여권의 일기를 발굴하는데 그쳐야 했습니다. 현재 사랑의일기연수원 재건립을 위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을 증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