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지난해 연말 개최된 KBS 연예대상 비하인드 스토리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전 출연진 가족들이 모인 연예대상 무대 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10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몰리며 부모님의 마음을 흐뭇하게도, 혼란스럽게도 하는 현장이었다.
이와 더불어 소다남매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함께 할 출연진 가족들을 위해 전날 밤늦게까지 직접 포장한 쿠키 선물 세트를 선물해 아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이 날 무대 뒤는 장난감을 두고 벌이는 아이들의 눈치 싸움이 만만치 않았다. 이에 서언이, 수아, 대박이까지 모두가 장난감을 원하며 눈물까지 글썽이는 사태가 벌어지자 소을이는 자신의 장난감을 동생들에게 양보하며 사태를 수습했다. 소을 역시 장난감을 갖고 싶었지만 스스로 "누나니깐 양보해야지"라며 선뜻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모습을 보여 역시 국민 누나라는 명성을 확인케 했다.
또한 이소을은 사탕을 찾는 동생들에게 재빠르게 달려가 사탕을 건네주는가 하면, 사탕 포장을 까달라는 동생들의 요구에 일일이 도와주며 슈퍼맨 부모들의 도우미 역할을 자처했다. 이에 서언이부터 수아, 대박이까지 '누나! 누나!'를 외치며 소을 홀릭에 빠져들었다는 후문.
현장의 제작진은 "전 가족이 모이는 현장은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이번에는 소을이의 활약 덕분에 한결 수월했다"며 소을이의 의젓함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