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귀국 이후 활발한 외부 활동을 하고 있는 유력 대권주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4일 고향인 충북 음성을 찾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학창시절을 보낸 충북 충주도 찾아 대규모 인사회에 참석함으로써 사실상의 대선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충북 음성을 찾아 고향인 행치마을을 방문해 선친 묘에 성묘하고 주민들에게 귀국인사를 한 뒤, 사회복지시설인 '음성꽃동네'를 찾아 오찬을 할 예정이다.
충주시민 인사회에는 시민들 뿐 아니라 충청권 출신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사실상의 '대선출정식'을 방불케 할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은 당초 이번 일정을 1박 2일로 예정했다가 계획을 변경해 하루 일정으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