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대변인에 임명된 숀 스파이서 (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대변인에 임명된 숀 스파이서 공화당 전국위 전략가가 지난달 14일 워싱턴 의회클럽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현지시간) 자신의 백악관 공보진영을 발표했다.
AP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백악관 대변인에 공화당 전략가이자 공보 베테랑인 숀 스파이서(45)가 지명되었다. 그는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공보국장 겸 수석 전략가를 지냈으며, 트럼프 정권 인수위에서 선임 공보 고문을 맡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또 백악관 전략공보국장에 트럼프 선거캠프 대변인 출신 호프 힉스, 공보국장에 제이슨 밀러, 소셜미디어 국장에 댄 스캐비노 등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들 4명은 선거캠프와 인수위에서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며 "이들이 백악관 공보팀을 이끌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나의 어젠더를 알리게 된다는 것에 흥분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