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상의에 따르면 지난 17일 관세청은 서울과 부산, 강원지역 시내면세점 특허 사업자 선정 결과 발표를 통해 부산상공회의소 14개 회원사가 주축이 된 (주)부산면세점을 부산시내 중소·중견면세점 신규사업자로 확정했다.
(주)부산면세점이 지역 면세점 최종사업자로 선정 된 데는 지역의 중소중견 기업이 참여해 탄탄한 자본력을 갖춘 데다, 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로 모색이라는 공익적 목적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부산상의는 전했다.
이번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에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자 (주)부산면세점 대표인 조성제 회장이 관련 사업계획을 직접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의 질의에 직접 답변에 나서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아울러 "앞으로 (주)부산면세점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 향상 계기가 됨은 물론, 새로운 판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상공계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또 하나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부산면세점은 올해 6월 관세청의 시내면세점 특허신청 공고에 따라 부산상의가 주축이 돼 (주)부산면세점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격화 됐다. 이어 7월에는 부산상의 14개 회원사가 참여해 발기인 총회 개최와 법인 설립 등기를 마쳤으며, 면세점 특허권 확보를 위한 사업계획서를 9월 제출했다.
(주)부산면세점은 면세점 사업자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2017년 12월 중 면세점 오픈을 목표로 필요 인력 채용, 브랜드 등 MD계약, 시스템 구축, 매장 설계 및 인테리어 등 준비를 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