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대지진 공포.. 전남도 공공시설물 내진확보 전국 꼴찌

2016-11-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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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지역 전체 공공건축물의 내진설계 비율이 35.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남도의회 민병흠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민의당, 화순2)에 따르면 전남지역 공공건물 내진율은 35.1% 적용돼 있다. 전국 평균보다 10% 낮으며 9개 광역도 중에서 꼴찌다.

전남도는 ‘지진 방재 5개년 종합대책’에서 2021년까지 1313억원을 들여 429개 공공시설물의 내진확보율을 52.1%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현재 9개소에 불과한 권역별 재난체험시설을 12개소로 확충하고 주요 공공시설물인 영광 한빛원전, 여수국가산단, 이순신대교, 목포대교 등 주요교량 등에 대한 지진 안전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는 등 단계적으로 내진 보강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민 위원장은 "내진성능 보강을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확보 등 보다 구체적인 재원확보 대책과 실행계획이 필요하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내진율(18.9%)인 학교시설물은 예산 미확보와 내진보강 시 대체 수업 공간 확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많은 예산을 투입해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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