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오는 28∼29일 양일간 시민과 유통종사자가 함께하는「농수산물 사랑의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개장(1997년) 이래 처음 열리는 이번 농수산물축제는 농수산물 판로개척과 도매시장 지속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가 주축이 돼 준비했다.
특히 수입 바나나의 경우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경매체험, 맨손으로 활어잡기, 과일 많이 먹기, 양파 빨리 까기, 전어 굽기 등 흥미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단감, 배, 활어와 건어물 등의 시식코너도 운영된다.
또 수산동주차장 일원에서 운영되는 먹거리장터에서는 부침개, 홍어무침, 닭발, 홍합탕, 제육볶음, 국밥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주말 외식장소로 어울 릴만 하다.
아울러첫날인 28일 오전 11시 도매시장 내 메인무대에서 벌어지는 개막식을 필두로 색소폰과 밴드공연, 7080콘서트가 펼쳐지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안양대와 대림대 학생들이 꾸미는 치어리더 공연 및 통기타 연주도 볼 만하다.
이필운 시장은 “질 좋고 싱싱한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신나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하게 될 이번 축제”라면서 “많은 시민들이 도매시장을 찾아 장도 보고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