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장크트푈텐 NA 아레나에서 열린 장푈텐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황희찬이 오스트리아 정규리그에서 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2일 오스트리아 만스도르프와의 경기에서 시즌 1호 골을 신고했으나 컵 대회였다.
황희찬은 이날 호나탄 소리아노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전반 14분 선취골을 넣은 뒤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 시간에 두 번째 골을 넣고 포효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전에 마크 자코브스키와 스테판 라이너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4-0으로 도망갔다. 황희찬은 4-0으로 앞선 후반 20분 프레드릭 굴브란센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황희찬이 맹활약하면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다시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희찬은 지난달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과 시리아전에서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하지만 이후 카타르와 이란전에는 엔트리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