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 대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힐러리와 트럼프의 3차 TV토론회 역시 트위터로 생중계된다.
트위터는 미국 방송사, 블룸버그 TV(Bloomberg TV)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9월 27일(이하 한국시간 기준)과 10월 10일 열린 미국 대선 1, 2차 TV토론회를 생중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미대선 TV토론과 관련된 트위터 이용 현황 에 따르면 2차 TV토론과 관련하여 발생한 트윗수는 토론회 당일 하루 동안에만 1700만건에 달했고, 이 트윗들은 전세계에서 36억회 노출됐다. 전체 토론회 관련 대화 중 트럼프 관련 트윗이 64%를, 힐러리 관련 트윗이 36%를 차지했다는 통계와 함께 가장 많은 트윗이 발생한 순간 및 가장 많이 공유된 트윗 등도 함께 발표했다.
트위터는 20일 오전 10시 진행되는 3차 TV토론회 역시 특별 페이지(http://debates.twitter.com)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며, 대선 토론 관련 해시태그(#debates, #debates2016)를 작성하면 게시되는 마이크가 설치된 단상 모양의 특별 이모티콘도 계속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트위터의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페리스코프(Periscope)’에서는 미국의 스페인어 방송 채널인 텔레문도(Telemundo)가 스페인어 동시 통역 방송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