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안 치약 속 가습기 살균제 성분 '공포'…올바른 치약 사용법은? '적어도 8번 헹궈야'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화장품·생활·건강용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에서 제조, 판매 중인 메디안 치약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가운데, 치약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칫솔 전체에 치약을 묻혀 사용하는 이들이 많은데, 사실 치약은 칫솔모의 1/3 정도만 묻히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졌다. 

또 치약은 잘 헹궈내기만 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적어도 8번 이상 입안을 헹궈야 한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 검출된 치약 11종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MIT/MIT가 포함된 '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 등 시중에 유통 중인 아모레퍼시픽 치약 11개 제품이 모두 회수된다.

회수 대상 11개 제품에는 CMIT/MIT가 0.0022∼0.0044ppm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양치한 후 입안을 물로 씻어내는 제품의 특성상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메디안 치약 가습기살균제 검출됐는데 반품 문의하려니…식약처-아모레 대답은?
• 아모레 "가습기살균제 성분 함유 여부 몰랐다…메디안 치약 전량 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