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내방송인 SBC는 20일 오전 ‘미래의 길, 바이오에 묻다’라는 제목의 특별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이는 총 2부작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한 1부는 바이오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임직원 대상으로 환기시켰다.
다음주 방송될 2회분에서는 바이오 복제약을 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성과가 다뤄질 예정이다.
삼성이 그룹차원에서 바이오산업에 대해 특별방송을 편성한 것은 내부 임직원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복제한 약인 바이오시밀러는 연평균 성장률이 21%에 달한다.
삼성은 사내방송에서 "해외 제약사들은 개발기간이 평균 8년으로 긴 반면 삼성은 이를 절반 수준인 4년으로 앞당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 세계 제약산업 흐름은 바이오제약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시장 측면에서 반도체를 능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