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7-3으로 이겼다.
지난 1일 토론토전 이후 5일 만에 안타를 때려낸 김현수는 시즌 타율 0.310을 기록했다.
0-3으로 뒤진 3회 1사 상황에서 맷 앤드리즈를 상대로 유격수 직선타로 잡힌 김현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아담 존스의 안타 때 3루에 갔고, 2사 2, 3루에서 터진 크리스 데이비스의 2타점 역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33번째 득점.
김현수의 안타로 시작된 5회에 볼티모어는 5점을 집중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아쉽게도 멀티히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6회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9회엔 오른손 대타 스티브 피어스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