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에페, 접전 끝 ‘4강 실패’…리우 펜싱 ‘금1·동1’ 마감 [봉지아 리우올림픽]

2016-08-1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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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박상영.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남자 펜싱 에페 단체전도 4강 진출에 실패하며 한국 펜싱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최종 마감했다.

정진선(32·화성시청), 박상영(21·한국체대), 박경두(32·해남군청), 정승화(35·부산시청)로 구성된 남자 펜싱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에페 단체전 첫 경기 헝가리와의 8강전에서 42-45로 석패했다.

한국은 박상영이 첫 주자로 나섰고, 에이스로 정진선이 마지막에 뛰었으나 헝가리의 큰 신체조건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경기 초반 한국이 리드했다. 에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이 선전하면서 21-20으로 앞섰고, 정진선이 27-2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박경두가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32-32 동점을 내줬고, 박상영마저 34-35로 역전을 허용했다. 마지막 주자 정진선은 막판까지 투혼을 보이며 역전을 노렸으나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15일 오전 0시 5∼8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박상영이 남자 에페 금메달,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을 끝으로 메달 획득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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