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는 삼성화재 지원 아래 탄생했지만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공익적 성격의 첫 교통안전연구기관이다. IMF외환위기, 리먼사태 등으로 삼성그룹이 위기를 겪을때도 교통안전연구소는 오히려 연구인력이 늘었다. 출범당시 1명이던 멤버는 2000년대 초반 6명으로 늘었고, 최근엔 30명이 됐다. 민간교통연구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연구소의 설립 목적은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켜 '교통사고 제로' 사회를 달성하자는 데 있다. 현재 약 30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들은 교통의 3요소인 도로·자동차·운전자 분야 연구를 통해 정책 및 제도개선, 계몽교육, 유관기관 공조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매년 교통정책·도로환경·자동차기술 등 분야별로 25종의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전국 지역을 순회하면서 위험 도로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미래 교통환경 대응, 교통안전 의식·행동 선진화, 자동차 보험 선진화 및 손해관리 과학화 등 4개 전략 영역을 세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