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사)나마스떼코리아(이사장 한승철)는 네팔 히말라야 산간 오지 마을의 교육환경 개선과 주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코리아 드림 워크'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네팔 안나푸르나 산록 오지마을에는 해마다 많은 이들이 히말라야 트레킹을 위해 방문하지만, 현지인의 삶은 소수력 전기로 겨우 야간에만 전등을 켜는 등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땅띵' 지역의 경우 관광객을 위한 시설은 물론이고, 현지 주민들을 위한 교육 시설도 온전히 갖추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아울러 '드림센터'를 이용해 PC교육 등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땅띵의 감량지역은 이번 코리아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마을에 인터넷이 보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이동은 나마스떼코리아 이사(국회 보좌관)를 포함한 3명의 활동가가 네팔로 향했다. 이미 올해 3개월 이상 현지에 체류하며 마을사업을 진행했던 김주하 단원, 네팔에 4차례 이상 봉사단원으로 참가했던 신아승 다옴무용단 부대표, 미용 경력이 있는 이은주 활동가 그리고 이들의 활동을 영상으로 담기 위해 노대성 TV조선 PD 등이 참여하기도 했다.
나마스떼코리아는 히말라야 네팔 전문 비영리단체(NGO)로서 네팔 마을 공동체와 연계한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활동, 2015 행정자치부 지원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사업 '네팔 희망심기 사업'을 수행했다.
한승철 이사장은 "앞으로도 히말라야 산간 오지 마을을 중심으로 현지 교사 채용, 한국어·한국문화 교사 파견, 현지 드림센터 설치 등을 통해 네팔 아이들이 교육을 받으며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