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페이스북은 27일(현지시간) 2016년 2분기(4~6월) 실적발표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64억3600만 달러(약 7조3000억원), 순이익은 2.9배 증가한 20억5500만 달러(약 2조3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광고수익의 80%를 차지하는 모바일 광고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페이스북의 주력사업인 광고사업은 매출액이 63% 증가한 62억3900만 달러를 기록해 이용자 5억명을 돌파한 인스타그램의 광고 수익도 증가했지만, 게임 수수료 등은 8% 감소한 1억9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또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영상단말기 등의 연구개발(R&D) 비용은 3% 증가한 6억2300만 달러였으며, 데이터센터 등 설비투자는 9억9500만 달러로 8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