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미국 연준이 이틀간의 정례회의 끝에 금리를 동결했지만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린 가운데 현지시간 27일 미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12% 내린 2,166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0.01% 약보합한 18,472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6% 오른 5,139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연준은 현지시간 27일 이틀간의 정례회의 끝에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며 단기적인 경제 리스크가 경감되고 있으며 고용시장 회복세가 다시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유니크레딧의 함 밴돌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연준 성명의 기본적인 메시지는 연준이 점진적으로 차기 금리인상을 향해 가고 있지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라며 "12월 0.25%포인트 금리인상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페이스북은 전망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