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선진 식육연구센터 문성실 센터장은 20여년 동안 오직 식육분야만을 걸어온 전문가다. 축산물품질 평가원에서 등급 판정사로 일하며 축산업계에 처음 발을 내디뎠고, 이곳에서 일하며 보다 맛있고 안전한 돼지고기 연구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문 센터장의 박사 학위 논문은 쇠고기에 관한 것이었다. 그랬던 그가 돼지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등급을 평가하는 평가사로 축산 업계에 첫발을 들여놓으며 시작됐다. 농가와 산업체 종사자들과 교류하면서 문 센터장은 돼지고기에 대한 국민적 오해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문 센터장은 스스로 제품 개발뿐 아니라 돼지고기의 맛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말하곤 한다. 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씨돼지, 사료, 사육환경은 물론 돼지가 행복하게 자라고 스트레스 없이 도축되는 방법과 유통 및 보관 방법, 요리 방법 등 최상의 돼지고기 맛을 내기 위한 모든 과정이 그의 연구 범위다.
<주요 약력>
1994년 경상대학교 낙농학과 졸업
1999년 경상대학교 축산가공학 박사학위 취득
1994~2005년 축산물 등급판정소 근무
2005~2006년 충남동물자원센터 연구기획팀장 근무
2006년 선진 기술연구소 입사
2011년 선진 식육연구센터 팀장 역임
2015년 선진 식육연구센터 센터장 재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