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9로 크게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투수 장민재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승준은 장민재의 초구 시속 119㎞ 체인지업이 한가운데 들어오자 특유의 어퍼컷 스윙으로 그대로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겨버렸다. 최승준의 시즌 18호 홈런.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최승준은 팀 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승준의 한 방에 위기를 넘기며 마운드를 버티던 장민재(5⅔이닝 2실점)도 강판됐다.
한편 SK는 최승준의 홈런에도 마운드가 무너지며 7회 현재 한화에 2-11로 크게 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