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최진수·SK 오용준, 원 소속구단 제시액 결국 수용

[고양 오리온 최진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농구 최진수(27)와 오용준(36)이 2016-17시즌에도 각각 원 소속구단인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 유니폼을 계속 입는다.

한국농구연맹(KBL)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진수와 오용준이 각각 원 소속구단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보수협상 최종 마감 시한까지 소속 구단과 연봉 협상에서 이견을 보이며 합의에 이르지 못해 KBL에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각 구단과 최진수는 2000만원, 오용준은 1억5000만원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구단이 제시한 금액을 받아들였다. 최진수는 1억9000만원, 오용준은 1억3500만원에 최종 계약서에 사인을 마쳤다.

관련기사

• 강정호, MLB서 성폭행은 처음 '최악의 위기' 직면…이미지 회복 불능
• ‘성폭행 혐의’ 강정호, 데이트앱 ‘범블’ 알아보니…“여성이 먼저 접근” 방식

이로써 2016-17시즌 프로농구 154명의 국내선수 전원이 등록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