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카카오는 7월 2일 '세계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with kakao)'에서 '협동으로 함께살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는 '협동으로 함께살기' 캠페인을 위해 지난 5월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울시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협동의 문화 확산 작은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모금함이 개설된 사업은 ▲도시공감협동조합 건축사무소의 후암동 마을 이야기를 만드는 콘텐츠 사업 '너는 모르고 나만 아는 후암동 이야기’, ▲번역협동조합의 번역가들이 주민들과 만드는 마을국제포럼 '슬리퍼 신고 쓱, 동네에서 열리는 국제포럼!',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의 반려동물이 주민들과 함께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쿠피협동조합의 청년들의 협동조합 콘퍼런스 '청년, 뭉쳐야 산다. 이제는 협동조합으로 간다', ▲대학언론협동조합의 대학언론협동조합들의 네트워크 사업 '대학 독립 언론 반상회 열고 함께 친구가 되자!', ▲바늘한땀협동조합의 소외 가정에 배냇저고리 나누기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배냇저고리로 전하는 응원', ▲에이유디사회적협동조합의 청각장애인들에게 문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리를 문자로,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다', ▲삼각산고등학교사회적협동조합의 청소년들이 학교를 바꾸어 나가는 캠페인 '경쟁을 넘어 협동으로, 우리 학교가 달라졌어요', ▲함께살이성북사회적협동조합의 성북지역 마을 기금을 위한 홍보 사업 '십시일반의 기적을 꿈꾸다!', ▲은평교육문화협동조합의 은평지역 교육 협동조합들의 대안 교육 프로그램 '유쾌한 놀이를 통해 배우는 협동', ▲대리운전협동조합의 대리기사들의 여성 야간 동행 서비스를 위한 '모두가 안전한 밤길, 대리기사들이 함께 합니다', ▲한겨레두레협동조합의 무연고이웃들을 위한 '마을에서 치러지는 작은 장례식' 등이다.
'협동으로 함께살기' 캠페인을 통해 기부금을 모으고 이 기부금 전액은 각 협동조합의 활동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모금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카카오톡으로 모금 후 이야기가 전달될 예정이다.
엄미숙 카카오 같이가치 파트장은 "세계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우리 사회에 다양한 협동조합들의 공익사업을 사용자들에게 전달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협동으로 함께살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카카오는 앞으로도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한 나눔과 기부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용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