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오는 17일 오후 8시 대극장에서 '서울재즈빅백드 with 최백호-아름다운 시절' 공연을 연다.
국내 최고의 재즈 메시저 '서울재즈빅밴드'와 '낭만에 대하여'의 주인공이자 음유시인 '최백호'가 감미로운 재즈선율을 선보이는 빅밴드 빅밴드 콘서트다.
트럼펫과 트럼본, 색소폰, 프렌치혼, 기타, 베이스, 드럼, 피나오, 퍼쿠션, 보컬 등 21명이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공부하고 온 전문 뮤지션답게 안정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올드넘버 재즈곡은 물론 친숙한 느낌의 재즈스윙과 보사노바 등 라틴스타일의 레퍼토리로 대중들과 감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고 있는 Happy Jazz Band이다.
최백호는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보고 싶은 얼굴', '영일만 친구', '뛰어', '입영전야' 등 히트곡들을 발표하며 톱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심정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담아낸 '애비'와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낭만에 대하여'로 사랑을 받아왔다.
또 젊은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앨범 '슬픔의 피에스타'에 수록된 곡 '방랑자'에 피쳐링으로 참여, 나지막이 읊조리듯 쓸쓸하게 부르는 창법으로 젊은 음악 팬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공연에서 서울재즈빅밴드는 '초여름 저녁', '놀라운 시작', 'When I fall In Love', '해질녘 서울하늘을 날아오르다'를 비롯해 재즈보컬리스트 강은영과 함께 'La Vie En Los', 'Comment Te Dire Adieu' 등 주옥같은 재즈선율을 선보인다.
그리고 서울재즈빅밴드의 연주에 맞춰 '보고 싶은 얼굴', '뛰어' 등 최백호의 대표곡을 감상 할 수 있다.
티켓가는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공연 문의 및 예매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031-828-5841~2) 또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