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광호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연설에 공감한다”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국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산업 구조조정, 규제개혁과 창조경제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북핵문제 해결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본부장은 “우리 경제계는 현재의 위기를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아 경영 혁신과 선제적 구조개혁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경제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발굴과 투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적 기대와 열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하는 20대 국회가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치의 장이 돼야한다”면서 “국민과 기업, 정부와 적극 소통하는 협력의 장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도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어려운 대내외 무역환경 속에서 수출회복 등 경제활력 제고와 4대 부문 구조개혁, 미래 신산업 육성 의지 등이 담긴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환영 한다”며 “경제 현안인 구조조정은 단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우리 수출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박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노동개혁과 규제혁파, 산업 구조조정 추진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크게 환영한다”면서 “제20대 국회가 화합과 협치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한 연설에 대해서도 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맞물려 우리 경제가 성장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내수침체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면서 “침체에 빠진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활발한 입법 활동을 통해 경제국회로 기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균형적이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적정납품단가 보장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해 한정된 자원이 성장성 있는 중소기업과 새로운 사업으로 유입돼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달성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뿌리산업 파견근로 허용, 손톱 밑 가시 등 중소기업 현장의 규제혁파 등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입법 활동을 기대한다”면서 “중소기업계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한편, 기술개발과 글로벌화 추진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