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작년 10월 계좌이동제가 도입된 이후 계좌변경 신청 건수가 501만건으로 집계됐다.
또 551만명이 본인의 자동이체 내역을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은행연합회 측은 "한국 성인인구(20세 이상 총인구 4015만명)의 14%가 조회하고, 3%가 자동이체 연결 계좌를 변경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요금 청구기관 업종을 보면 보험이 3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카드(23%)·통신(16%) 순이다.
은행별로 보면 KEB하나은행이 자동이체 순유입 28만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27만건), IBK기업은행(10만건)이 뒤를 이었다.
계좌수(개인 수시입출금식 예금계좌 기준) 대비 순유입 비중은 경남은행(2.1%), 하나은행(1.3%), 부산은행(0.9%) 순이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12월 본인명의 은행계좌를 한 번에 조회해 불필요한 비활동성계좌를 해지 및 잔고이전할 수 있는 기능 추가할 예정이다.